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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사연구회 2017년 9월 정례모임
 

2017-09-16 

한국외교사연구회 20179월 정례모임

 

 

일시: 2017.09.16.() 3:30-6:00pm

장소: 한국고등교육재단 지하2층 세미나실

참석자: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김봉진 (기타큐슈시립대학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준석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이헌미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차태서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인호 (존스홉킨스대학교 정치학과 박사과정), 주연정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박사과정), 노가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석사과정)

 

 

1. 독회자료 및 발제

 

v 주제: 조선-명청 시기: 군사안보-전략적 접근

v 독회자료:

1)   Yongjin Zhang, “The ‘International Turn’ in the Chinese and the Trans-Atlantic IR-Towards Global Renaissance in the History of International Thought,” ISA Hongkong (2016)

발제: 노가연

2)   Feng Zhang, Chinese Hegemony: Grand Strategy and International Institutions in East Asian History (2015)

1-2장 발제: 이헌미                                               5-6장 발제: 김준석

3-4장 발제: 최인호                                               7장 발제: 김봉진

 

 

2. 토론 내용 정리

 

n 장용진 논문은 중국학파 국제정치학(IR)을 세 학자로 편리하게 typology를 제시하고 있음

-         Yan Xuetong이 이끌고 있는 Chinese Journal of International Politics 저널은 중국어 제목은 <政治科>. 춘추전국시대를 영어로 소개하는 것에 주력하며, 국제정치는 과학이므로중국학파는 필요 없고 춘추전국시대를 연구함으로써 서양 IR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함.

-         Zhao Tingyang: 구미 국제정치이론으로 세계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천하질서로 돌아가기를 주창함. 중국학계에서는 주류가 아니지만 구미쪽에서 주목 받음. 그러나 서양이론과 천하질서 개념 자체에 대한 깊이는 부족해보임.

-         Qin Yaqing: 균형감. 서구이론에서 말하는 agent-structure problem의 적용을 다룸.

 

n 중국학파 IR에 관하여 왜 비판이론이 없고 문제해결에만 집착하는가에 대한 비판이 제시된 바 있음. 중국학파 IR에서는 마르크시즘을 오히려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하며, 서구 비판이론의 번역,수입이 부족한 경향이 있음. 장펑의 책은 중국학파 IR과 중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이론을 제시하는 의의가 있다고 봄.

-         비판이론이 부족하다는 의견은 서구 국제정치학에서도 제기되는 문제. 영국학파가 비판이론의 일부이나 비서구 입장에서는?

-         중국학자들은 비판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부분

 

n 장펑의 책은 그의 박사논문에 기반, 관계(relation)를 본다는 것은 유의미하나 이론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음

 

n 우리는 지금까지 義,,力의 위계가 동서양에 모두 존재하며 지역과 시대에 따라 그 결합방식이 어떻게 달랐는지를 보고자 해왔음. 장펑은 이와 비슷한 것을 서양 언어에 맞추려다 보니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긴 듯.

-         예를 들어 ‘expressive rationality’ à, ‘instrumental rationality’ à/力으로 연결할 수 있음

-         ‘Sentiment/情感‘rationality/理性은 동등한 층위인데 전자를 ‘expressive rationality’로 번역해서 전자를 후자의 하위에 놓는다?

-         義와 禮의 위계가 존재했다는 것은 동양의 위계질서가 더 inclusive했다는 것인데 이유는?

 

n ,,力의 결합방식은 중국의 입장과 주변국 입장에서 다 달랐는데 게임이론, 기초 국제정치학 이론 등과 연결시키려다 보니 혼란이 생김. 우리가 해야 할 작업은 원형으로 돌아가서 중국인/주변인들이 정말로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파헤치는 것. 특히 원-, -, 고려-조선 등 체제 교체기마다 어떤 위계가 가장 크게 작동했는가?

 

n 장펑과 장용진의 글은 우리 작업을 영어로도 빨리 써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함. 이러한 작업이 국제정치학계과 현실 국제정치에 새로운 디베이트를 가져올 수 있음. Amitav Acharya, Pinar Bilgin, Peter Kristensen 등의 작업 참조.

 

n 장펑도 비슷하게 중국에서 석사까지 하고 해외로 진출한 Lydia LiuThe Clash of Empires (2004) 방식의 개념화 작업을 한다면 서양 학계도 장악할 수 있을 것. 이론의 영어 개념화는 충분히 강력하지 않으나 친야칭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존 서양이론 보다 복잡한 이론을 제시한 것은 인정할 점임.

 

n 우리 작업도 국내용이 아니라 세계의 논쟁에 참여를 목적으로 함. 장펑의 분류법도 개념적인 무리는 있지만 포괄적인 모델링 제시는 유효하다고 봄. 장펑은 1980년생, LSE에서 배운 학자로서 국가정체성을 비고정적인 것으로 파악하는 포스트모던적 인식을 보여줌. 우리가 義/규범을 내재적,본질적으로 접근한다면 장펑과는 스타일이 다르지 않은가?

 

n ‘Expressive rationality’‘expressive’는 중국어 원문은 情感이고 번역어로 붙인 표현. 사대자소는 情感을 따른 것인데 적절한가?

-         국가의 情感과 개인의 情感은 다르게 보아야 하지 않은가?

-         계산정감을 배타적으로 볼 수 있는가? 장펑이 보기에는 계산의 반대는 판단/jud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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