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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교사연구회 6월 정례모임
 

2014-06-21 

2014년 6월 세미나 기록

 

일시 2014년 6월 21일(토)




 

1. 주 텍스트



국사편찬위원회, <중국정사 조선전 2>, 송사, 요사, 금사, 원사, 신원사 (발제 : 하영선, 옥창준, 김준석)


2. 보조 텍스트

 

정복왕조 연구동향(발제 : 이헌미)

몽골제국사 연구동향 (발제 : 권민주)

 

3. 발제 (발제문은 첨부파일 참조)

 

4. 토론 내용 정리

 

● 하영선 : 몽골제국은 동아시아 전통질서에 있어서 일종의 예외기인가?

 

권민주 : 발제문에서 다룬 <몽골 세계제국사> 입장을 받아들인다면, 송원을 하나의 질서로 보는 것은 어렵다.

 

하영선 : 그 부분을 일정 부분 동의하더라도, 우선 Song Research Tool을 참고할 필요. 송사는 원대에 편찬된 자료다. 송대에 편찬된 자료를 봐야 송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송을 근세의 시작이라고 보는 일본 학계의 논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김현철 : 요사/금사는 우선 전쟁사 중심. 경제문화사적 측면은 송송과 정복 왕조 국가들이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는 지를 볼 필요가 있을 듯.

 

하영선 : 특히 송사부터가 그렇다. 지리지, 박물지에서부터, 한반도 국가가 중국을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많이 나옴. 고대사는 지리지. 당대는 일방적 싸움의 형태였으나, 이제는 해석학적인 리딩이 따라갈 수 있는 사료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음.

 

김성배 : 소식의 통려오해론은 김윤식도 이야기하고 있다.

 

하영선 : 통려오해론에 대한 김윤식의 해석은 조선 유학의 해석이고, 오히려 고려 시기의 실상은 그렇지 않았던 듯.

 

김성배 : 요금은 살기 위해서 상대를 해야 하고, 문화적으로는 송 쪽과도 가까움. 미중관계와 한국과 유사. 소동파의 고려 비판은 유학자들에게 많이 논의.

 

전재성 : 정복왕조마다 한반도국가들을 다스리는 패턴이 어떻게 다른가?

 

하영선 : 주자학의 변수를 다루어야 할 듯. 정복왕조가 계속되는 것은 유사하지만, 고려-조선의 지식인들의 중국 인식은 다름.

 

전재성 : 국경을 직접 마주하지 않은 점이 특별한 케이스. 명청의 중압감과는 차이가 있음.

 

김현철 : 국내적 차원에서 볼 때 무신정권기 마인드는 또 다를 듯.

 

김성배 : 원대가 결국 이들의 역사를 다 편찬함으로써, 전체 이야기가 복잡해져 버림. 원이 계승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누구? 정복왕조? 송?

 

전재성 : 이민족 왕조 엘리트의 정체성이 중요.

 

최인호 : 양자 간의 관계에서도 예가 같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듯.

 

송지예 : 실제 사료를 본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어떻게 기존 연구들을 다르게 볼 것인가. 다시 1차 자료를 문제의식을 갖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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